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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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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30. 14:47 영상,편집

일반 촬영시 1컷의 길이와 주의점

●줄줄이 길게 찍지 않는다.
나중에 편집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1컷의 길이를 생각하면서 촬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별한 움직임이나 변화가 없는 피사체는 4~6초가 적당하다. 강의 흐름은 움직임이 있다해도 15초를 넘기면 보는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 뿐이다. 마음속으로 숫자를 세어가면서 촬영해 보자.

●종료 녹화버튼을 누르고 나서 한 스텝 여유를.
후래쉬백 등의 특수한 테크닉을 빼고는 너무 짧은 컷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정지버튼을 눌러 촬영을 종료할 때도 한 스텝 여유를 가지고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실제 녹화가 종료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녹화가 끝났다고 가정해 캠코더를 움직여 버리는 탓에 끝에 녹화된 부분이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종료 녹화버튼을 누르고 나서 한 스텝 여유를 가지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유동적인 피사체는 그 행위가 멈추는 곳
촬영하려고 생각하는 피사체에 움직임이 있는 경우, 움직임이나 표정 등을 촬영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때는 길게 찍도록 한다. 하지만 줄줄이 너무 길게 찍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기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피사체의 움직임이나 표정을 주시하면 좋은 장면을 얻을 수 있다.

●웅변 등의 내용 전달에는 말이 끝나는 곳
결혼식의 스피치나 강연회 등을 찍을 때는 말을 하는 도중에 끊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야기의 내용까지 수록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촬영하도록 한다.

●노래를 찍을 때는 가사가 끝나는 곳에서
노래방 등 에서의 촬영도 곡의 중간에서 끊는 것은 금물. 적어도 1곡 정도는 끝까지 한 장면으로 찍어 놓는 것이 좋다. 목적에 따라서는 모두 찍어둬도 좋다. 끊어서 찍을 때는 1절이나 2절, 아니면 1소절 등 끊기 좋은 곳에서 커팅하도록 한다.

●팬닝이나 주밍 시에는 각 3초의 여유를
카메라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촬영하는 팬닝 등의 촬영 테크닉을 구사할 경우는, 시작과 끝에 3초 정도의 여유를 두고 커팅하도록 한다. 줌 조작도 마찬가지다. 주의할 점은 녹화시작 버튼을 누르고 나서 실제 녹화가 시작하기까지 캠코더마다 다르지만 대략 1∼2초 정도가 걸린다는 점인데 이를 염두에 두고 촬영에 임해야 한다. 좋은 방법은 액정모니터나 뷰파인더에 나타나는 타임코드를 지표로 삼는 것이다.

●후래쉬백 등의 특수기법
극히 짧은 장면을 후레쉬가 터지는 것 같은 세밀한 조합으로 보여주는 특수기법이 후레쉬백. 이러한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캠코더의 동작 타이밍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콤마 촬영기능이 있는 캠코더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촬영 후에 편집을 하려 한다면 보다 여유 있게 찍어 놓는 것이 좋다. 편집을 할 촬영이라면 보다 여유 있게 찍어 놓는 것이 좋다. 짧은 장면을 길게 늘일 수는 없지만 긴 장면에서 짧은 장면으로 커팅하기는 간단한 것이다. 주의할 점은 불필요하게 너무 길게 찍어 놓으면 편집시 모니터링 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샷보다 2~3초 정도의 여유를 두는 것이 적당하다.


posted by 권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