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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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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12. 11:46 카메라

준전문가용 HD라는거...

요즘 방송국 프로그램을 보면 성격상 이동성이 좋은 카메라면서 화질이 좋은 장비인
소니의 XDCAM HD 시스템으로 촬영하여 방송된다고 한다.
소니에서 처음으로 HDR-FX1을 2005년 봄에 출시하여 가볍고 싸고 화질이 좋다는 이유로 급속히 일반 유저에까지 퍼져 나갔고,
그후 프로용에 가깝게 만든 Z1이 출시되었는데 말이 프로이지 사실 가격대는 일반용으로 충분한 낮은 가격대였다.
그 후 파나소닉, 캐넌 등 "가정용인지 프로용인지 구분이 애매한 카메라가 붐을 이루기 시작했다.
FX1은 산악지방 다큐를 찍을 때 무거운 ENG 카메라 대신 가볍고 쉽게 들고 다니면서 HD급 고화질의 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고,
또한 KBS의 "걸어서 세계로" 시리즈가 FX1를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최근 소니는 FX1의 후속기종으로 FX7을 새로 발표했다.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등 대부분 디지털 영화들이 촬영된 유명한 카메라가 있다.
소니의 F900 이다. (정식 모델명은 Sony CineAlta HDW-F900R)
24p 촬영이 가능하고 1920x1080 해상도 촬영이 가능하여 기존의 35mm 카메라를 대체하여 촬영되었다.
그런데 가격대를 보면 본체만 8만불이고, 보조장비까지 갖추면 10만불이 넘어간다.1억원 억! 악.. 꽈당~
F900, F950 등과 같은 기존 제품을 CineAlta HDCAM이라고 부르고,(CineAlta 로고 - 최고,최상의)
이와 별도로 PDW-F355, PDW-F335, PMW-EX1 과 같은 제품을 CineAlta XDCAM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XDCAM 시대의 도래
2005년에 FX1이 프로용 장비에서부터 작년 말에 나온 2008년에 EX1이 방송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니의 PMW-EX1은 성능은 CineAlta 로 분류될 수준이며 기존 FX1, Z1 급 보다는 일단 화질에서 훨씬 앞선다.
그리고 가격대가 700만원대이다.(가격은 시간이 지나면 내리겠지...^^)
일반 제품으로는 비싼 금액이지만, F900처럼 1억원 전후의 라면 이 정도는 파격적인 금액이다.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MiniDV 기록 방식의 캠코더들은 해상도가 1440x1080이다.
가정용 캠코더 중 HD급이라고 하는 것들이 다 1920x1080의 16:9 방식이 아닌 1440x1080의 4:3 포맷이다.
이것을 1920x1080으로 잡아 늘려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나 XDCAM은 그럴 필요가 없다.
1920x1080 리얼 HD 해상도이며, 24p 필름 프레임을 지원한다.
그러나 XDCAM의 진수는 저장 미디어로 SxS(에스바이에스) 플래쉬 램을 사용한다는 데에 있다.
Express Card는 PCMCIA 와 비슷한 크기로, SxS 플래쉬 램을 노트북의 Express Card Slot에 넣으면 그대로 데이타를 옮길 수 있다.
SxS 메모리에 저장되므로 영상을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하고 또 그 자리에서 즉시 편집, 삭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테이프 방식이라면 앞으로 돌리고, 뒤로 돌리고 성가시죠...테이프로 캡쳐의 번거로움도 없고..
그냥 곧바로 편집 프로그램에서 불러내 쓸 수가 있는 것이다.

이제는 내가 마음대로 내 주변의 모습을 방송급(HD급)으로 촬영할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앞으로는 HD 컨텐츠로 선교영상을 만든다는 것이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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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권용호